용산에서 일했을 때,
점장님께서 아침으로 사주신 묵참.
이영자님 맛집으로 유명한 곳 김밥이었다.
처음 먹었을 땐 그저 그런 맛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문득 그 맛이 생각났다.
계속해서 생각나는 맛이었다.
결국, 나는 한입소반에 들려 묵참을 사 먹었다.
집과 거리가 있어 자주 가진 못하지만
근처에 볼 일이 있을 때마다 꼭 가서 포장해온다.
(숙대 한입소반은 포장만 가능)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한입소반에서 묵참 3줄을 샀다.
가격은 한 줄에 4000원.
6시 정도에 갔는데
맛집답게 웨이팅 30분 정도 있었다.
(이전에 2시쯤 들렀을 땐 웨이팅 없었다)
줄을 서있는 와중에도 손님이 계속 와서
같이 간 친구들이 놀랐다.
원래는 은박지 포장이었는데
포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훨씬 나은 듯.
일반 김밥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두께.
속이 꽉 차있다.
묵참답게 주 재료는 묵은지와 참치.
이 외에도 당근, 우엉, 달걀, 어묵 등이 들어있다.
묵참이 두꺼운 데다가 속이 꽉 차있어서
반줄만 먹어도 배부르다.
묵은지가 참치를 잡아줘서
깔끔하면서 조합이 좋다.
크기가 커서 먹는 게 좀 힘들지만
정말 정말 맛있다.
남영역, 고속터미널 근처에 간다면
꼭 먹어보기를 권한다.
(남영역이 본점)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지만
조합이 굉장히 좋다.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수원] 구로구청 맛집 중국집 탕수육 추천 (0) | 2020.05.19 |
---|---|
[긱인더피그] 역곡역 맛집 geek in the pig (1) | 2020.05.15 |
[킷사서울] 샤로수길/서울대입구 맛집 추천 (0) | 2020.05.07 |
[조아저씨 빵집] 역곡 빵집 베이커리 추천 (0) | 2020.03.31 |
[르빵 석촌점] 송파 밤식빵 베이커리 맛집 추천 (0) | 2020.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