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떡볶이를 엄청 좋아한다.
즉석떡볶이, 떡볶이, 라볶이 등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고 맛집도 찾아다닌다.
서울 3대 떡볶이 맛집 중 한 곳이 용산에 있다.
바로 현선이네이다.
용산에서 일할 때, 엄청 자주 갔던 현선이네.
매주 출석했다.
저녁때, 떡볶이에 맥주 마시기 좋은 곳이었는데
최근에 가게 리모델링을 했다.
리모델링이 끝난 뒤,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즉석떡볶이 가게와 일반 떡볶이 가게,
총 2군데로 나누어져 운영했는데
리모델링 후 한 곳에서 모두 운영한다.
예전 즉떡 가게에서 조금 더 걸어 도착한
현선이네 본점.
커다란 굴뚝이 반겨준다.
어느 방향에서든 눈에 띄는 굴뚝 덕에
찾기 쉬운 현선이네.
매장 오른쪽에서는 즉석떡볶이를,
매장 왼쪽에서는 일반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테이블 인덕션 유무 차이.
예전에는 포장마차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은 그 분위기가 사라졌다.
레트로 감성이 있었는데ㅜㅜ
개인적으로 그 분위기를 좋아했는데 아쉬웠다.
현선이네 메뉴판.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격도 인상됐다.
2차, 3차로 오던 곳인데
제법 높아진 가격대.
메뉴를 고른 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
리모델링 후 완전히 바뀐 현선이네.
키오스크 주문은 정말 좋은 것 같다.
매장 바쁜데 직원분께 주문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즉석떡볶이 2인분 13000원
+ 라면사리 추가 1500원
+ 오징어튀김 1200원
+ 고구마튀김 1000원
+ 쿨피스 450ml 1500원
= 18200원
전보다 오른 가격인데도
식사로는 저렴한 가격대.
매장 셀프바에 있는 단무지와 튀김 부스러기.
원하는 만큼 종이컵에 덜어가면 된다.
단무지가 얇은 단무지라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얇은 단무지가 더 맛있는 듯.
현선이네는 일회용 앞치마를 사용한다.
코로나 때문에 불안한 요즘,
안전한 일회용에 안심이다.
현선이네에서는 단무지, 튀김 부스러기, 앞치마 등을
모두 셀프로 가져가야 한다.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듯.
화면을 보고 본인 번호가 나오면 직접 가져오는 시스템.
엄청 빨리 나온 음식들.
양이 푸짐하다.
현선이네 즉석떡볶이.
역시 맛있다.
믿고 먹는 현선이네.
맵기 조절도 돼서 안 맵고
딱 적당했다.
오징어 튀김과 고구마튀김.
바삭바삭 맛있었다.
특히 오징어가 크고 쫄깃해서 더욱 맛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간 현선이네.
여전히 맛집이었다.
리모델링 후 가격이 올랐지만
그래도 맛있는 떡볶이는 그대로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서울 3대 떡볶이 맛집이라는 현선이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한다.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밀꽃 필 무렵] 가산점 신메뉴 돈가스덮밥 추천 (0) | 2020.07.19 |
---|---|
[신림춘천집] 구로디지털단지 닭갈비 맛집 추천 구디 치즈닭갈비 (0) | 2020.07.19 |
[쪼계찜닭] 역곡 찜닭 추천 치즈순살찜닭 배달 후기 (0) | 2020.07.14 |
[항정사이] 영등포 맛집 항정살 치즈 가리비 삼합 추천 (0) | 2020.07.13 |
[카츠젠] 가산디지털단지 치즈돈가스 맛집 추천 아울렛 근처 돈까스 (0) | 202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