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여행을 못 가는 지금, 처음으로 해외 자유여행을 갔던 작년 생각이 많이 난다. 기숙학원 룸메이트였던 친구와 떠난 첫 칭다오 자유여행. 여행지를 정하는 것부터 숙소 예약, 여행 루트, 여행 예산 산정 등 모두 처음 하는 일이었다. 해외여행은 부모님과 가족여행으로만 다녔기에 항상 걱정 없이 몸만 따라갔었다. 그런데 처음 해보려 하니 설레기도 하고 빼먹은 것은 없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여행지 선정부터 난관이었던 첫 자유여행. 동남아부터 아시아 모든 선택지를 거쳐 칭다오로 결정한 이유는 단순했다. 당시 칭다오 비행기 표가 매우 저렴했다. 그게 이유였다. 특가로 뜬 칭다오 비행기 표에 우리는 바로 칭다오로 결정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다. 바로 비자였다. 중국 비자를 받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