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연·전시

2020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김마로. 2020. 4. 2. 16:29

 

2020.01.19 일요일.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서울 마지막 공연에 다녀왔다.

 

천사들이 선사하는 환상의 하모니.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찬사를 듣는 빈 소년 합창단의 내한 공연이었다.

 

이번 음악회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고,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고 한다.

 

빈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이 큰 이슈였는데

이번 내한 팀에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4개의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마놀로카닌이

이끄는 브루크너 팀이 내한했다.

 

 

해당 팀에 한국인 박시유,

한국계 다니엘 준수가 속해 있다.

 

 

 

 

 

 

티켓 교환소와 물품 보관소

 

 

겨울에 외투를 맡기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지인이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티켓.

 

 

덕분에 빈 소년 합창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한나쏨 :)

 

 

 

 

 

 

 

롯데 콘서트홀 좌석표

 

 

 

 

 

 

 

빈 소년 합창단 공연은 정말 감동이었다.

 

어린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천사들의 선사하는 환상의 하모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절로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주로 비교적 큰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했는데

그중 한국아이도 있었다.

 

공연 시작 전에 오른쪽에만 마이크가

하나 더 있어서 왜 저쪽에만 있나 생각했는데

마이크가 아니라 실로폰 비슷한 악기였다.

 

밑에 달려있는 쇠막대가 잘 안 보여

마이크로 착각한 거였다.

 

그 악기 소리가 특히 아름다워서 기억에 남는다.

 

 

 

 

 

 

합창단이 공연한 노래 중 오 솔레미오가 있었다.


고등학교 때 가창 시험 평가곡이라 

가사를 외웠었는데 이렇게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공연 중 오 솔레미오 듣는 순간 굉장히 반가웠다.

 



 

 

 

 


앵콜곡 목록

 

'우리의 소원은 통일' 나에게도 생소한 노래가

앵콜곡일 줄 상상도 못 했다.

 

빈 소년 합창단이 부르니 새롭게 느껴졌다.

 

 

 

 

 

 

 

 

공연이 끝나고 사인회를 진행했다.

 

 

나는 일정이 있어서 단원들을 못 봤는데 정말 아쉽다.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색다른 경험이었다. 

 

 

지금까지 합창공연은 본 적이 없었는데 

게다가 내한공연이라니.


새해를 좋은 공연으로 시작해 

올 한 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2020년 

이 공연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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