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으로
야식을 시켜먹었다.
9시 넘은 늦은 시각,
TV를 보시던 울 아부지...
먹방을 보니 피자가 땡기신다며
당장 주문하라는 지시를 내리셨다.
충실히 지시를 이행하던 중,
피자헛으로 시키라는 어머니 추가 지시에
보고 있던 미스터피자를 닫고 배민에 접속했다.
가장 위에 괜찮은 구성의 세트가 있길래
별 고민 없이 장바구니로.
프리미엄 3가지 피자 중
티본스테이크 & 쉬림프를 선택했다.
프리미엄 피자 L
+ 파스타
+ 함박스테이크 & 감자
+ 콜라
= 30,900원
피자헛인데 합리적인 가격에 놀랐다.
기억 속 피자헛과는 많이 다른 착한 가격.
피자헛 오랜만에 주문해서인가ㅋㅋ
전보다 저렴해진 느낌.
치즈 토핑 추가하고 오리지널 윙 4조각도 주문했다.
치즈 토핑 추가 원래 2000원인데
반값 행사 중이라 1000원에 주문했다.
프리미엄 피자 L
+ 리치 치즈 파스타
+ 함박스테이크 & 감자
+ 펩시 1.25L
+ 오리지널 윙 4조각
+ 치즈 토핑 추가
= 35,800원
마음에 드는 구성을 괜찮은 가격에 주문했다.
기억 속 피자헛은 가격이 사악했는데
언제 이리 착해진 건지.
앞으로 자주 주문할 것 같다.
도착한 스페셜 패밀리 세트 L
금요일 저녁에 주문했는데 30분도 안 걸렸다.
정말 푸짐한 세트.
오리지널 윙은 4조각 맞게 왔는데
사진 찍기도 전에 아부지가 한 조각 집어 드셨다.
피자도 피자지만 별 기대 안 했던
함박스테이크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리치골드 티본스테이크 & 쉬림프 L.
말 그대로 반반 피자이다.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피자.
티본스테이크와 쉬림프 각각 근접 사진.
고기 토핑 피자와 새우 토핑 피자 모두 평소 즐겨먹는데
개인적으로 티본스테이크 부분이 더 맛있었다.
바비큐소스와 큼직한 고기의 조화.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닌데
모두가 좋아하는 바베큐 소스에 토핑이 풍부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새우 부분 피자는 약간 느끼했다.
(개인적인 의견)
피자 속 들어있던 후르츠 칵테일 토핑과도
따로 노는 느낌.
새우 자체는 맛있었지만,
토핑과 소스 조화가 조금... 그랬다.
아빠는 새우 부분이
엄마는 스테이크 부분이
더 입에 맞는다고 하셨다.
피자와 함께 주문한 사이드 메뉴.
파스타는 배달 파스타 그 맛이었다.
무난한 맛.
윙도 피자집에서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그 맛.
약간 매콤하니 맛있었다.
반전은 함박스테이크였다.
두툼하고 촉촉하니 맛있었다.
주문할 때 함박스테이크만 메뉴 변경하고 싶었는데
변경 불가능한 게 신의 한 수.
사이드 메뉴 중 가장 맛있었다.
오랜만에 주문한 피자헛.
기억보다 저렴해진 가격에 놀라고,
여전히 맛있는 피자 맛에 놀랐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 저렴하게 느껴지는 건지
정말로 가격이 저렴해진 건지 잘 모르겠지만.
리치골드 티본스테이크 & 쉬림프.
평소 새우 피자의 느끼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한다.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피자를 주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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